광명⋅시흥에 6번째 3기 신도시 조성…7만 가구 공급

김이현 / 2021-02-24 10:27:38
2·4 공급대책 후속조치…서울까지 20분대 교통대책 구상
부산대저·광주산정 택지지구 지정…2025년 입주자 모집
정부가 2·4 대책에서 예고했던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중 한 곳으로 광명·시흥지구를 선정했다. 부산 강서구 대저동, 광주 광산구 산정동 일대도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된다.

24일 국토교통부는 2·4 공급대책의 후속조치로 10만 가구가 들어설 첫 번째 입지를 우선 확정·발표했다. 수도권에선 6번째 3기 신도시로 광명·시흥(1271만㎡)에 7만 가구를 공급한다. 지방권에선 부산대저(243만㎡)에 1만8000가구, 광주산정(168만㎡)에 1만3000가구를 공급한다.

▲ 1차로 발표된 신규 공공택지 입지 및 물량 [국토부 제공]

광명·시흥은 기존에 발표된 3기 신도시 5곳을 포함해 가장 큰 규모다. 1, 2기 신도시를 합쳐도 역대 6번째 큰 도시다. 서울 여의도에서 12㎞ 떨어진 곳으로 서울시 경계에서 1㎞ 안에 있다. 해당 지역은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됐다가 주민 반대로 무산된 이후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이 나올 때마다 '0 순위'로 거론돼 왔다.

국토부는 서울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대책을 구상하고 있다. 지하철 1·2·7호선과 현재 계획 중인 신안산선,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예타 중인 제2경인선 등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 도시철도를 건설해 기존 및 계획 중인 철도와 연결되는 것도 검토한다.

부산대저 지구는 243만㎡ 규모로 1만8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인천 계양(1만7000가구)과 유사한 규모다. '부산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배후주거지를 조성하고, 연구개발특구 연접지역에 15만㎡ 자족용지를 배치해 특구기능을 강화한다. 부산~김해경전철 역사가 만들어지면 서면까지 30분, 식만~사상간 도로 등을 이용해 부산역까지 20분 내로 갈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광구 광산구 산정동, 장수동 일원에 들어서는 광주산정 지구(1만3000가구)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주거지와 스마트 물류 및 청년창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부산 대저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청년창업주택, 청년창업플랫폼 등 청년 지원 네트워크가 복합 조성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1차 신규 공공택지는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3년 지구계획을 거쳐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모집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1차로 확정된 10만 가구 외 나머지 15만 가구 신규 공공택지 입지는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4월께 확정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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