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대책 효과?…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폭 둔화

김이현 / 2021-02-18 14:20:23
강남3구 오름세 주춤…노도강 등 중저가 지역도 상승폭 ↓ 정부가 2·4 공급 대책을 발표한 이후 전국의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수도권은 정비사업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상승폭이 둔화되고 매수 문의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5% 올랐다. 수도권 0.33%→0.30%, 서울 0.09%→0.08%, 지방 0.22%→0.20%로 전주에 비해 상승률이 0.01~0.03%포인트 낮아졌다.

▲ 한국부동산원 제공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강남3구와 강동구를 포함한 동남권 집값 상승률은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09%로 떨어졌다. 송파구가 지난주보다 0.04%p 둔화한 0.1%, 강남구와 서초구도 0.03%p 줄어 각각 0.09%, 0.08%를 기록했다.

이밖에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지역 등 중저가 단지 밀집 지역 대부분도 상승 폭이 축소했다.

경기권 아파트도 전체적으로 오름세가 둔화되며 전주 대비 0.04%p 떨어진 0.42%를 기록했다. 다만 의왕은 1.05%로 1%대가 넘는 상승폭을 보였고, GTX 호재가 있는 안산도 0.83%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은 지난주보다 0.03%p 내려 0.34%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9%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1주 전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0.02%p 줄어든 0.08%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북구(0.14%), 성동구(0.1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관악구(0.10%), 구로구(0.09%)는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07%), 강남·강동·서초구(0.05%)는 강남권 아파트 전세값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24%, 0.23%를 기록했다. 경기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남양주(0.67%)가 크게 올랐고, 인천도 교통여건이 양호선 서구(0.36%)가 큰 폭 올랐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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