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서 두각 나타낸 일성건설, 비주거사업으로 '재도약'

김이현 / 2021-02-08 14:32:58
물류센터·해상케이블카·오피스 건설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
트루엘 단지에는 친환경 상품 결합…'숲세권' 설계로 호평 받아
유필상 사장 "준법 경영과 도전적 마인드로 경쟁력 강화할 것"
아파트 브랜드 '트루엘(TRUEL)'로 잘 알려진 일성건설이 사업다각화를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 주력사업인 정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변동성이 낮은 '비주거 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 유필상 일성건설 사장 [일성건설 제공]

유필상 일성건설 사장은 8일 "내실경영 기조하에 성공 DNA와 도전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플래그십 프로젝트(Flagship Project)를 이루는 2021년을 만들 것"이라며 "그룹 자원을 집중해 지속 성장가능한 사업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미 전면적인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이다. 일성건설은 내실경영 체제를 정착하기 위해 착공 전 점검회의 신설, 수주심의 가이드라인 재정비, 미수채권·우발비용 관리 프로세스 개선 등으로 불필요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적극적인 먹거리 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게 유 사장의 구상이다.

일성건설은 우선 정부 정책과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비주거상품으로 눈을 돌렸다. 회사 내 비주거상품 전담팀을 신설했고, 연초부터 물류센터 공사를 수주하는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해상케이블카,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물론 용인7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양주회천 A-24BL아파트 건설공사, 주문진 교항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등 굵직한 규모의 기존 사업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일성건설은 지난해 12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 조경사업팀 '에버스케이프'와 조경분야 업무협약을 맺었다. 친환경 특화상품으로 트루엘 단지에 명품 조경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지난해 6월 일성건설이 공급한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는 '숲세권' 설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유 사장은 건설 관련 여러 법규와 정책을 준수하면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는 '준법경영'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유 사장은 "준법 경영은 임직원과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가치"라며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고, 회사 문화로 확산되기 위해 전직원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아울러 임직원 간 소통을 늘리는 등 소통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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