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7p 오를 때 내수기업은 전월 수준 유지 기업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경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월 전 산업의 업황 BSI는 77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전 산업 업황 BSI는 지난달 코로나 3차 확산으로 석 달 만에 하락했다가 다시 한 달 만에 반등했다.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인 BSI는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하회한다. 이번 조사는 이달 12~19일 법인기업 2797곳(제조업 1634곳, 비제조업 116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가 85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랐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70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화학물질·제품 등이 8포인트 하락했으나 자동차 소재 수요 회복으로 고무·플라스틱이 14포인트 올랐다. 금속가공도 1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 2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기업 형태별로는 수출기업(96)이 7포인트 오르며 2011년 5월(9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수기업(78)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제조업에서는 전기·가스·증기(14포인트), 도소매업(11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랐다. 겨울철 난방수요에 따른 가스 판매가 증가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다. 정보통신업은 IT서비스 수주 감소 등으로 4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의 2월 업황전망 BSI는 81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도 70으로 6포인트 상승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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