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론'에 작년 세종시 땅값 10% 뛰어…집값은 37%↑

김이현 / 2021-01-26 13:55:29
작년 땅값 상승률 두자릿수 세종시가 유일 지난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지가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의 연간 지가 상승률은 10.62%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인 곳은 세종시가 유일하다.

▲ 국토부 제공

그동안 세종시 땅값은 전국 지가상승률을 크게 웃돌며 고공행진을 흐름을 보였다. 2012년 3.82%로 전국 평균(0.96%)의 4배 가까이 올랐고, 2013년에는 5.50%(전국 1.14%)로 상승폭을 키웠다.

이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4%대 변동률을 보이다 2017년 7.02%, 2018년 7.42%로 크게 상승했다. 2019년엔 4.95%로 소폭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껑충 뛴 셈이다.

특히 3~4분기에 8.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치권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논의가 본격화됐고,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까지 거론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는 땅값과 함께 집값 상승률도 최고 수준이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세종시 주택가격 상승률은 37.05%로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다.

세종시 다음으로 땅값 상승률이 높은 곳은 서울로 4.8% 올랐고, 대전은 4.58% 상승했다.

제주는 1.93% 떨어져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연 평균 지가상승률은 3.68%로 집계됐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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