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한마디에 비트코인 가격 3만달러 선 깨졌다

강혜영 / 2021-01-22 11:21:39
옐런 "많은 가상화폐가 불법 금융에 사용…그런 사용 축소해야"
국내 거래가는 22일 11시4분께 3359만원대…전일비 4.83%↓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선 아래로 하락했다.

▲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셔터스톡]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2일 오전(한국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2만9651달러로 전일 대비 16.6% 내렸다.

지난 8일 기록한 4만2000달러와 비교하면 10여 일 만에 30%가량 급락한 것이다.

CNBC 방송은 21일(현지시간) 이틀 새 가상화폐 시가총액의 10%인 1000억 달러가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에서는 이날 11시 4분께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4.83% 내린 3359만 원대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올해 1월 4만 달러선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 이어가다가 최근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옐런 지명자가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옐런 지명자는 지난 19일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가상화폐 사용 위험성에 대한 질의에 "많은 가상화폐가 주로 불법 금융에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런 사용을 축소하고 돈세탁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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