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갤럭시S21 판매 경쟁…KT, SKT도 공시지원금 올렸다

양동훈 / 2021-01-20 09:18:34
통신3사 모두 공시지원금 최대 50만 원 지급
대부분 요금제에서 선택약정 할인이 더 저렴
통신3사가 경쟁적으로 공시지원금을 상향하며 갤럭시S21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20일 SK텔레콤은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지난 15일 예고했던 최대 17만 원에서 3배 가량 높인 27만~50만 원으로 상향했다. 경쟁사인 KT·LG유플러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15일 갤럭시S21에 요금제별로 26만8000~50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KT도 15일 공시지원금을 10만∼24만 원으로 예고했으나 다음 날 26만2000~50만 원 수준으로 상향했다.

이 같은 공시지원금 상향에는 불법 보조금 대신 공시지원금을 확대하자는 업계 분위기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신3사는 이달부터 판매 장려금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구두나 SNS로 전달하던 판매 장려금을 표준 양식에 따라 유통망에 전달하고, 집행과 동시에 각 사 전산에 입력한다.

고객이 고가 요금제를 선택해 갤럭시S21을 구매할 경우 공시지원금 50만 원과 15% 추가지원금을 받아 실구매가가 40만 원대 초반까지 떨어진다.

SKT 관계자는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고 공시 지원금 할인혜택을 희망하는 고객 니즈를 고려해 공시지원금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요금제를 제외하면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 할인이 여전히 더 유리하기 때문에 계약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선택약정 할인은 단말기 가격 할인 없이 매월 요금제의 일부를 할인받는 제도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오는 22일 사전 개통을 거쳐 29일 정식 출시된다. 예고된 공시지원금은 사전 개통이 시작되는 22일 확정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1의 첫 달 판매 판매량이 작년 갤럭시S21의 첫 달 실적보다 20%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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