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HDC 본사에 조사국 요원들을 보내 세무·회계 자료들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무조사를 담당한 서울청 조사4국은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며 탈세, 횡령 등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다. 통상 대기업은 조사1국이 담당한다.
조사4국은 2017년 HDC현대산업개발을 강도 높게 조사한 바 있다. 국세청은 4~5년에 한 번 대기업(매출 1000억 원 이상)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하는데, 3년여 만에 조사가 이뤄지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한 목적이 있는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UPI뉴스가 지난해 10월 제기한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한 조사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HDC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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