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또다시 사상 최고가…2900 돌파한 코스피

박일경 / 2021-01-04 11:41:52
시가총액 2000조원 마저 돌파 코스피가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사상 처음 장중 2900선을 돌파했다.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03포인트(0.04%) 오른 2874.50, 코스닥은 전일 대비 0.44포인트(0.05%) 오른 968.86에 각각 출발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이날 오전 10시 47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4포인트(0.93%) 상승한 2900.21을 가리켰다.

전장보다 1.03포인트(0.04%) 오른 2874.50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반전했으나, 이후 상승으로 다시 전환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826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7645억 원어치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771억 원어치 팔고 있다.

2900선을 사상 처음 돌파한 코스피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전 11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57.81포인트(2.01%) 2% 넘게 급등하며 2931.2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3포인트(0.12%) 오른 969.55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이날 유가증권 시장은 시가총액 2000조 원까지 마저 돌파해 냈다.

시가총액의 경우 지난해 연말 코스피는 1981조 원으로 전년 말(1476조 원) 대비 34.2% 증가했다. 코스닥은 386조 원으로 전년 말(241조 원) 보다 59.8% 증가하는 등 국내 증시 호조가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로 2020년을 마무리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에 장을 마감한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코스피는 전년 말 대비 30.8% 상승한 2873.5로, 코스닥은 전년 말(669.8) 대비 44.6% 상승한 968.4로 마감했다.

2020년 중 코스피 상승률은 G20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2위 터키는 +27.6%, 4위 일본은 +16.5%, 6위 미국은 +15.4%를 각각 달성했다. 연말 강세 랠리가 새해에도 유지되는 모양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 로비에서 열린 '2021년 증권·파생상품 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자본시장이 올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투자 저변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참여 확대에 대응해 △금융투자 세제 개편 △신용 융자금리 합리화 △기업공개(IPO) 참여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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