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 재건축단지 꿈틀

윤재오 / 2020-12-31 15:15:22
부동산원 주간시세…전세값 상승폭 소폭 줄었지만 강세 여전

정부의 부동산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은 12월 4주(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상승했다고 밝혔다.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0.05%에서 이번주 0.06%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0.06%로 올라선 것은 7·10 대책 발표 직후인 7월 셋째주(20일 기준) 이후 23주 만이다.

강남지역은 재건축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북권은 교통호재가 있는 곳의 중저가 아파트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송파구 0.11% 상승했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 신천동과 문정동 아파트 단지가 많이 올랐다. 서초구는 반포동 신축 아파트와 방배동 재건축 단지의 강세로 아파트값이 0.10% 올랐다.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가 많은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올라 0.09%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동구0.10% 올랐다.

강북에서는 광진구가 자양동 등 역세권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마포구는 아현동 인기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는 0.32%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파주는 지하철 3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지역중심으로 오르며 0.80%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고양도 덕양구와 일산 서구, 동구의 강세로 0.90% 상승했다. 남양주는 화도·진접읍 등 중저가 단지에 매수세가 몰린다.

지방은 울산과 부산이 각각 0.60%, 0.5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대구와 대전도 각각 0.40%, 0.39% 상승했다.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0,29%로, 전주 0.30%보다 소폭 낮아졌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같은 0.23%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서울은 0.14%에서 0.13%로 소폭 상승률이 조금 떨어졌다.

강남구 전세값은 개포·역삼동 인기 단지와 자곡동 등의 많이 올라 전주보다 0.17% 상승했다. 서초구는 방배·서초·반포동을 중심으로 0.18% 상승했고 송파구는 0.17% 올랐다.

강북에선 마포구와 용산구의 전세값이 각각 0.20%, 0.19% 올랐다.

경기도에선 남양주가 다산신도시와 화도·진접읍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많이 올랐고 고양에선 덕양구와 일산 등 교통과 학군이 좋은 곳의 전세가격이 올라 각각 0.4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재오

윤재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