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금액 상승 전환...수출물량은 석달 연속 증가

강혜영 / 2020-12-29 15:41:49
순상품교역조건지수 8개월 연속 상승세 11월 수출금액지수가 두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물량 기준 수출 지수는 11월까지 석 달 연속 상승했다.

▲ 수출입물량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0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10.69(2015=100)로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 지난 9월 이후 두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49.1%)이 감소했지만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6.9%), 전기장비(18.4%), 제1차 금속제품(10.7%), 화학제품(11.0%) 등이 올랐다.

11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7%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2.2%), 화학제품(12.6%), 전기장비(16.5%) 등이 비대면 근무 확산과 일부 국가의 연관 산업 수요 회복 영향으로 증가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27.9%), 기계 및 장비(-12.7%) 등은 줄었다.

11월 수입금액지수는 0.6% 떨어져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광산품(-33.6%), 석탄 및 석유제품(-35.9%), 제1차 금속제품(-5.9%) 등이 줄었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대비 9.1%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18.6%), 광산품(-6.9%) 등이 줄고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5.2%), 화학제품(17.3%), 기계 및 장비(25.9%) 등은 증가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7.8% 상승하면서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입가격(-8.9%)이 수출가격(-1.7%)보다 더 큰 폭 하락한 영향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출해 벌어들인 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4.0% 상승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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