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초 전국에 계획된 분양 예정물량은 31만4000가구였다. 이중 90%(28만2214가구)가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으며 수도권에서 14만4290가구, 지방에서 13만7924가구가 분양했다.
분양물량 변동의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의 확산이다. 1차 대유행이 있던 3, 4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분양 실적률은 각각 36%, 32%에 그쳤다. 3차 대유행이 시작된 12월에는 연내 분양을 준비했던 단지들이 대거 내년으로 분양일정을 조정했다.
지난 7월 말부터 본격 시행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도 영향을 끼쳤다. 특히 서울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재건축·재개발 예정 단지 일부가 분양일정을 잡지 못하며 예정 물량(6만6556가구) 대비 42%만 분양됐다. 주요 예정 단지였던 둔촌주공재건축, 래미안 원베일리 등의 일정도 내년 이후로 연기됐다.
지방에서는 대구(3만340세대), 부산(1만9620세대), 충청남도(1만8288세대)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았다. 대구, 충남, 경북, 전북 등에서는 연초 예정보다 많은 실적을 보였다.
올해 분양한 아파트는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가 64%로 중소형에 분양이 집중됐다. 아울러 올해 분양한 아파트의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27.4대 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77대 1을 보이며 가장 높았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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