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용 84㎡ 청약경쟁률, 작년 대비 두배 이상 '껑충'

김이현 / 2020-12-18 10:40:02
전용 84㎡ 작년 경쟁률 13.1대1, 올해는 32.7대1
"찾는 수요 많아 거래 활발…집값 상승률도 높아"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4㎡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3년간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 리얼투데이 제공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전국에서 공급된 단지의 면적별 1순위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2018년 14.5대 1과 15.1대 1에 이어 올해는 6만6469가구 모집에 217만5607명이 청약해 32.7대 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용 59㎡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10.9대 1에서 올해 13.1대 1로 오르는 데 그쳐 상승 폭이 전용 84㎡보다 작았다.

최근 집값 상승률도 84㎡이 59㎡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구월 힐스테이트 1단지'의 경우 최근 1년간 전용면적 84㎡의 시세가 4억3000만 원에서 5억3500만 원으로 24%가량 올랐지만, 전용면적 59㎡의 시세는 3억4000만 원에서 4억300만 원으로(18.5%) 올랐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아이파크시티 5단지(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12월 4억8500만 원에 거래된 데 이어 올해 12월 6억4000만 원에 팔리면서 31.9% 상승했지만, 59㎡는 3억8000만 원에서 4억2000만 원으로 10.5% 상승했다.

최신영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전용면적 84㎡는 3~4인 가족이 살기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기본적인 수요가 풍부해 청약 시장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찾는 수요가 많다 보니 매매거래가 활발하고, 그에 따른 집 값 상승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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