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금 주고 위장결혼'…부산서 부정 청약자 50여명 적발

김이현 / 2020-12-15 13:36:47
자녀 4명 아이 엄마와 가짜 혼인신고서…실제 당첨 사례도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 분양 당첨을 위해 가짜 혼인신고서를 작성하는 등 부정 청약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부산 해운대구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의 청약 당첨률을 높이기 위해 위장 결혼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 등으로 적발된 54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청약통장을 양도받거나 위장 전입하는 등 방법으로 청약 가점을 올렸고, 심지어 사례금 750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자녀 4명을 키우는 아이 엄마와 거짓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검찰에 송치된 이들 중 실제 해운대구 분양 아파트에 당첨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국 아파트 부정 당첨 사례 58건을 적발해 이 중 5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고, 같은 혐의로 4명을 추가 송치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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