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대림산업·효성첨단소재는 올해 처음 최고등급 신한금융그룹 등 국내 기업 9곳이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11일 CDP에 따르면 국내 기업 9개사가 기후 변화(Climate Change)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Leadership) A'를 획득했다.
최고등급을 받은 국내 기업 9개사는 신한금융그룹, 기아차,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현대글로비스, 삼성전기, 하나금융그룹, 대림산업, 효성첨단소재다.
영국에 본사를 둔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과 도시의 친환경 경영 수준을 분석해 공개하는 비영리단체다. CDP가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8300여 개의 기업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김태한 CDP 한국위원회 책임연구원은 "작년에 국내 기업 9개사가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한 데에 이어 올해도 9개사가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금융은 최장기간인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고 하나금융, 대림산업,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처음으로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신한금융은 이전부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금융 분야의 지속가능경영에 집중하는 등 국가 차원의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해 민간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신한금융은 최근에는 친환경 기술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자본 투자, 기업·산업에 대한 친환경 설비 전환 등 친환경 금융 지원을 확대해 2050년까지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올해 CDP 평가 기후 변화 부문에서 현대차, 삼성엔지니어링, LG전자 등 일부 기업은 최고등급을 유지하지 못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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