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형 매입임대주택' 서울 174가구 입주자 첫 모집

김이현 / 2020-12-09 11:29:38
시중 전세의 70~80% 수준…최대 6년까지 거주 가능 정부가 발표한 '11·19 대책'의 핵심인 전세형 매입임대주택이 본격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전세형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전세대책 발표 이후 첫 입주자 모집이다.

▲ 행정구역별 공급호수 및 임대조건 [LH 제공]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전세형 매입임대주택은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입주자격을 대폭 완화해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의 70~80% 수준이다. 이번에 모집한 서울 지역 매입임대주택 보증금은 7800만 원~2억500만 원이며, 임대료는 6만~14만 원이다. 입주 초 목돈마련이 어려운 입주자는 보증금을 낮추고 임대료를 높이는 보증금 전환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임대기간은 무주택자격 유지 시 기본 4년이며, 이후 해당주택에 입주 대기자가 없는 경우 추가로 2년 더 거주할 수 있어 총 6년까지 가능하다.

LH는 우선 입주 가능한 서울지역 174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을 시작하고, 올해 말 서울을 포함한 전국을 대상으로 전세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통합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 지역 공고는 오는 21~23일 우편접수한 뒤 내년 1월 말 예비자를 선정하며, 이후 순번에 따라 계약 및 입주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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