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년 6개월 만에 달러당 1100원 아래로 떨어졌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내린 1097.0원에 마감됐다. 이는 2018년 6월 14일 1083.1원 이후 최저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종가보다 0.7원 내린 1100.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가 이후 하락폭이 커지면서 1100원선이 붕괴됐다.
원·달러 환율 하락세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영국에 이어 미국과 유럽 등 각국에서 연이어 코로나19 백신 허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외환 전문가들은 국제금융시장의 약달러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단기급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과 경계 매물 등으로 인해 하락 속도는 조절될 것으로 보고 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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