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이어 메가박스도 1000원 인상…롯데시네마도 곧 발표

이종화 / 2020-11-13 17:15:42
▲ 지난 3월 서울 중구 명동CGV에 불이 꺼져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는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영업을 이어왔지만, 경영난 심화로 축소운영해왔다. [정병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수익성악화로 위기에 처한 영화관 빅3들이 연이어 관람료 인상에 나섰다.

CGV가 최근 인상을 결정한 데 이어 메가박스(대표 김진선)도 오는 11월 23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 극장 임차료,관리비 및 인건비 등 고정비의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극장 및 영화산업 전반의 경영여건 악화 등이 주된 배경이다.

업계 2위인 롯데시네마 역시 관람료 인상을 두고 내부 논의 중이며 조만간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화 관람료는 2D 일반 영화 성인 기준, 주중 1만2000원, 주말 1만3000원으로 변경된다.

가격인상 적용 상영관은 일반관, 컴포트관, MX관으로 평균 1000원 인상되며, 일부 시간대 및 지점별 상황에 따라 현행과 동일하거나 인상폭이 다를 수 있다. 돌비 시네마와 프리미엄 특별관 더 부티크, 발코니, 프라이빗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자, 미취학 아동, 경찰∙소방 종사자에게 적용되는 우대 요금은 기존 체계를 유지한다.

메가박스는 이번 인상안이 극장뿐만 아니라 배급사, 제작사 등과 분배되는 부금의 증가로 이어져 영화산업 전반의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관람료 인상을 통해 극장 운영을 안정화해 침체된 영화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동반성장이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며 "극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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