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사위서 무응답 논란…김도읍 "정상이냐"

김광호 / 2020-09-23 19:09:25
추 장관, 자료제출 요구 위한 김도읍 호명에 묵묵무답
김도읍 "질의하면 답을 해줘야지 보고만 있을 거냐"
장제원 "제출하겠다 하면 되는데 이건 있을 수 없는 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의 호명에 대답하지 않거나 성의없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추 장관은 이날 법사위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님"이라고 여러 차례 호명했지만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김 의원이 "이제 대답도 안하십니까"라고 묻자 추 장관은 "듣고 있습니다"라고만 대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질의를 하면 답을 해줘야지 그냥 보고만 있을 거냐"며 "이게 정상이냐"고 따졌고,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답변을 하고 안하고는 자유지만 성실하게 답변할 의무가 있다"며 추 장관에게 주의를 줬다.

이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도 추 장관의 태도에 "너무하시는 것 같다"며 "자료 제출 요구하면 제출하겠다고 말하면 되는데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1일 법사위 회의에서도 정회 도중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저 사람은 검사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길 참 잘했어요", "죄 없는 사람 여럿 잡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야당이 반발하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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