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카투사 비하' 논란 하루 만에 "깊은 사과"

장기현 / 2020-09-10 11:11:10
"카투사 장병들의 국가에 대한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10일 '카투사(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자체가 편한 군대'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하루 만에 사과했다.

▲ 지난 3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비례후보자 국민공천심사단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일로 상처를 드린 점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현역 장병들과 예비역 장병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카투사 장병들의 국가에 대한 헌신에 대해서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논란과 관련해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며 "카투사에서 휴가를 갔냐 안 갔냐, 보직을 이동하느냐 안 하느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얘기"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카투사 현역·예비역 모임인 '디시인사이드 카투사 갤러리'에선 우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문도 나왔다.

이 모임은 "카투사에 복무하는 장병들 또한 대한민국의 국군 장병이자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라는 것을 강조한다"면서 "우 의원은 오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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