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능가한다" 루시드 에어 베일 벗었다…최고가 2억 원

김혜란 / 2020-09-10 10:34:52
루시드모터스 온라인 론칭 행사…"832km, 테슬라 주행거리 뛰어넘어"
'사우디·중국 베이징車 자본+테슬라 출신 인력' …2년내 뉴욕증시 상장
테슬라의 라이벌로 알려진 루시드모터스가 자사의 최초 전기차 모델을 공개했다.

▲ 루시드 에어 외관 모습 [루시드모터스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루시드모터스가 9일(현지시간) 럭셔리 세단 전기차 '루시드 에어'를 공개하고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루시드모터스는 공식 론칭 이전부터 국내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루시드 모터스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피터 롤린슨은 테슬라의 수석 개발자 출신이다. 그는 테슬라를 뛰어넘는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해왔다.

여기에 루시드 에어에는 LG화학의 원통형 배터리가 공급된다.

▲ 루시드 에어 내부 모습 [루시드모터스 제공]

이날 루시드 에어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17마일(832km)을 주행할 수 있다고 소개됐다. 이는 테슬라의 세단 전기차인 모델S 롱레인지의 '402마일(643km)'을 능가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또 루시드 에어는 정지 상태에서 쿼터마일(402.3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9.9초로 나타났다. 이 역시 테슬라의 10.4초보다 빠르다고 알려졌다.

루시드 에어는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8만 달러(9484만 원)부터 시작하며 한정 고급 에디션은 16만9000(2억33만 원)달러에 이른다. 테슬라 모델S의 가격은 8만5000달러에서 11만9000달러 정도다.

현재 주문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일부), 중동 등이다.

루시드모터스는 2007년 창업한 배터리 제조업체 아티에바가 모태다. 신생업체에 속하지만 테슬라 모델S를 개발한 피터 롤린스을 주축으로, 테슬라 출신의 기술진이 대거 투입돼 상당한 수준의 전기차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베이징자동차,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러에코로부터 막대한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는 2년 내 뉴욕증시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서 루시드모터스는 2023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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