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어느 때보다 협치 중요…당정관계 환상적"

김광호 / 2020-09-09 14:30:04
민주당 지도부 靑 초청…"우분투 연설로 협치 호소"
"야당도 호응한 만큼 여야 간 협치 복원 계기 되길"
이낙연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또는 일대일 회담" 제안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국가적으로 아주 위중하고 국민들의 삶에 있어서도 엄중한 상황"이라며 "과거 어느 때보다 협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9일 오전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주요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이낙연 대표가 앞서 국회 연설에서 우분투라는 키워드로 진정성있게 협치를 호소했다"며 "야당도 호응한 만큼 여야 간 협치가 복원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여야 합의로 가족돌봄휴가 연장법이 의결된 것에 대해 "정말 기뻤다"며 "국민들의 어려움에 국회가 시급하게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당정관계에 대해서는 "거의 환상적이라고 할만큼 아주 좋은 관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국난극복에 있어 문재인 정부가 바로 민주당 정부라는, 하나 된 마음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김태년 원내대표(왼쪽)가 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이에 이낙연 대표는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데 정치권이 연대와 협력을 보이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여야 대표간 또는 일대일 회담이어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를 최소화해 민주당에서 이 대표 외에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지도부만 초청됐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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