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질병관리청 승격, 감염병 대응체계 획기적 진전"

김광호 / 2020-09-08 11:02:18
"세계모범 K방역…질병관리청 중심으로 더 발전"
"보건차관, 의정협의체 통해 의료계 소통 힘써야"
문재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에 대해 "우리 감염병 대응체계에서 획기적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4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수석·보좌관들만 참석했으며 장관들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질본은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독립성과 전문성이 대폭 강화된 감염병 총괄기구로 거듭났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이날 질병관리본부를 12일부터 독립된 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건 분야 차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감시와 위기대응, 예방까지 촘촘한 대응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다섯 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방역도 보다 탄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승격된 질병관리청에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달라"면서 "코로나 재확산 중대고비를 잘 넘기고, 이른 시일 안에 코로나를 안정적으로 확실히 통제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함께 의결되는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과 관련해 "보건 위기가 상시화된 상황에서 공공보건의료 역량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보건 차관의 역할을 강조하며 "의정협의체를 통해 의료계와 적극 소통하고 국회와 협력하며 국민의 여론도 폭넓게 수렴해야 한다"면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공공의료 확충,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비롯헤 의료계가 제기하는 문제들까지 합리적인 해결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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