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이번 추석 명절엔 고속도로 통행 유료화할 것"

김광호 / 2020-09-08 10:37:56
"가능하면 이동을 줄여달라는 강력한 메시지"
"추석 때 이동 최소화해 코로나19 전파 막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올 추석 연휴에는 고속도로 이용료를 징수하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태풍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지난 7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국민이 섭섭하실 테지만, 일단 올해 추석에는 도로 이용료를 받는 쪽으로 할 것"이라며 "가능하면 이동을 줄여달라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추석 때 이동을 최소화해 코로나19 전파를 막아야겠다"면서 "경제도 활성화하고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내려간다면 이번 주말에 2.5단계에서 다시 2단계로 갈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의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기도 했다.

정부는 고향을 찾는 국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 연휴 사흘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료 면제 정책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추석엔 지역 간 이동 제한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명절 대이동 자제를 당부한 상태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이번 연휴만큼은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집에 머물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

정부가 고속도로 통행 유료화 내용을 담은 추석 교통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8일 코로나 중대본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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