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을 사임한다"며 "당원 여러분과 시민들께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뼈를 깎는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추 전 의원이 사임 의사를 밝히자 정의당은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기업 내에서 노동자들과 관련한 공익 자문을 맡겠다고 밝혔으나, 얼마 전까지 재벌기업 감독을 맡았던 의원의 입장에서 피감기관에 취임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당의 결정에 따라 사임을 결정한 추 전 의원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김 선임대변인은 "정의당은 이후로도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옹호하고, 공직자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추 전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시위원회에서, 후반기에는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과방위는 통신 분야를, 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대기업을 감시하는 국회 상임위원회다.
앞서 정의당은 추 전 의원에 자문직 사임을 공식 요청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지난 4일 "정의당 상무위원회는 추 전 의원이 최근 엘지유플러스 자문을 맡은 것과 관련해 정의당이 견지해 온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며 "3일 오후 추 전 의원에게 LG 유플러스 자문 취임을 철회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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