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추미애 슬슬 정권에 부담…손절각?"

양동훈 / 2020-09-04 20:29:46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4일 페이스북에 "추미애(법무부 장관)가 슬슬 정권에 부담이 되는 듯"이라며 "황제휴가 의혹에 관해 조국 키즈 김남국이 정상적인 논평을 하는 걸 보니"라고 했다.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시스]

진 전 교수는 "이상한 자들이 정상적인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라며 "이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손절하려는 건가"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가 말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논평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보좌관이 전화를 했다는 것 자체는 부적절하지만, 외압의 대상이 될 것도 아니다"라며 "단순 민원성 문의전화"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 장관 아들 휴가) 관련 기록을 공개하는 게 좋겠다고 추 장관 측에 제안했고, 추 장관 측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아빠 찬스 조국, 엄마 찬스 추미애"라며 "나도 대학 들어가고 군대도 다녀왔는데, 대한민국 '초엘리트들'이 가는 학교와 군대는 평행우주처럼 어딘가에 따로 있나 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교에 들어가고 군대에서 휴가 가는 방식이 우리 같은 가붕개들은 본 적이 없는 방식"이라며 "검찰에서 핵심적인 증언을 무마한 사실이 드러났으니 이 사안은 깔끔하게 특검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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