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거리두기 2단계 효과 지켜본 뒤, 3단계 신중히 검토"

김광호 / 2020-08-28 17:22:40
코로나19 치료 병상 점검차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무책임한 집단에서 대규모 감염 나와 상황 악화돼"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 "2단계 격상효과를 좀더 지켜보고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 상황실에서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중증 병상 확보 현황을 보고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치료 병상 점검차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많은 국민이 정부 방역조치에 협조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무책임한 집단에서 대규모 감염이 나와 상황이 악화된 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2단계 격상 효과가 나타나는데 며칠 시간이 걸린다", "지난 주말 통행량이 그 전 주말보다 17% 감소했다"는 점을 근거로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다만 "확진자 수가 완치자 수보다 많아지는 동안 계속 병상이 소요되는 만큼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기조실장은 "확진자가 지금의 2~3배가 되면 또다른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현재 상황으로는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가고 있는 것 아닌가하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치료 병상을 확보하지 못해 중증환자가 대기하다 사망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며 특히 민간병원과의 원활한 협조도 당부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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