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2차 재난지원금, 전액 국채에 의존해야…신중한 입장"

김광호 / 2020-08-25 11:23:06
"현재 정부의 가용 자원 아주 제한적…주저할 수밖에"
홍남기 "2차 재난지원금 1차 때와 같은 형태는 어렵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와 관련해 "전액 국채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정부로서는 매우 주저할 수밖에 없다"면서 "매우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24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현재 정부의 가용 자원이 아주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로선 확실하게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돼야 (2차 재난지원금을) 검토할 수 있다"며 "그 전에는 매우 신중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또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입장이 다르냐'는 질의에 "정부 입장이 다르면 안 된다"며 "총리나 부총리나 같은 입장"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1차 재난지원금이 얼마나 의미가 있었는지 효과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부총리도 이날 예결위에서 "2차 재난지원금은 1차 때와 같은 형태로 이뤄지기는 어렵다"며 "지원금을 주게 되면 100% 국채 발행에 의해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정 총리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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