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中 양제츠, 21~22일 부산 방문…시진핑 방한 논의"

장기현 / 2020-08-19 11:01:03
"서훈·양제츠, 22일 오전 회담에 이어 오찬까지"
"회담 장소 결정, 국내 코로나19 확산과 무관"
청와대는 19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1박2일 간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서훈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오는 22일 회담할 예정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3월 30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양 정치국원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중국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양 정치국원의 방한 사실을 발표했다.

양 정치국원의 방한은 2018년 7월 비공개 방한 이후 2년여 만이다. 서 실장이 국가안보실장 취임 후 양 정치국원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대변인은 "서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22일 오전 회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통해 한중 코로나19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등 양자관계,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담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문제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중 양국은 올해 상반기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다가 코로나19 사태로 미룬 상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양 정치국원의 방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고위급 인사의 첫 방한"이라면서 "이달 초 외교부 경제조정관이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 경제공동위 참석차 방중하는 등 양국이 소통을 계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회담 장소가 서울이 아닌 부산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선 "중국 측의 일정과 희망사항 등을 고려한 것"이라며 "국내의 코로나19 확산 문제와 회담 장소 결정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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