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차관급 내정자 9명 모두 1주택자…인사의 뉴노멀"

김광호 / 2020-08-14 15:37:35
"靑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자 제로' 상황도 곧 올 것"
"다주택 여부 인사 도덕성 검증 한 요소 삼고 있어"
청와대는 14일 단행한 차관급 인사와 관련해 "내정된 9명 모두가 1주택자"라며 "1주택이 인사의 뉴노멀, 즉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청와대 본관의 모습. [뉴시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차관급 인사 배경에 대해 "우리 사회 주거 정의가 실현되도록 고위공직자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국민의 보편적 인식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특히 '차관급 인사 내정자 9명 모두 1주택자인가'라는 질문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그렇다"며 "한 분은 증여받은 주택을 한 채 더 보유했으나 6일 처분 완료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청와대 비서관 이상 참모들도 지난해 12월엔 다주택자가 20명이었는데 지난 1월 17명, 지난달 30일 8명으로 줄었고, 이 시각 현재 2명뿐"이라며 "이 2명도 처분을 위해 노력 중이며 곧 다주택자가 제로인 상황도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조가 정부 부처로 이어져 차관급으로 확산됐다"면서 "1주택이 인사의 뉴노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주택 여부가 인사 검증 기준에 포함되느냐'는 질의에 이 관계자는 "기존의 7대 검증 기준으로 검증하되, 도덕성 검증에서 한 요소로 삼고 있다"고 답변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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