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먹방 소통' 최태원, "이천포럼, 적극 참여해달라"

이민재 / 2020-08-11 15:54:30
'B급 감성' 담은 사내 방송 출연…"계속 소통하게 만드는 것이 과제"

최태원 회장이 이달 18~20일 사이 열리는 이천포럼 홍보를 위해 다시 한번 사내방송에 출연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내 방송에 출연해 '라면먹방'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천포럼은 세계 경제, 산업, 기술, 과학, 지정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정보를 공유하고 그룹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작년까지는 경기 이천에 위치한 SKMS(SK Management System)연구소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 회장은 11일 SK사내방송에 공개된 '최태원 클라쓰 참견시점' 영상을 통해 이천포럼 참석을 독려했다.

그는 이날 영상에서 "이천포럼과 같은 학습 기회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며 "딥체인지는 한 번에 완성되지 않고 매년 꾸준히 계속해야 하며, 스스로 탐색하고 연구해야 그만큼 앞서갈 수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천포럼과 이천서브포럼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까 우려해 소통 방식에 혁신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 6월부터 사내 홍보를 위해 라면먹방부터 숫자 게임까지 총 4편의 영상을 찍었다. 회장으로서의 권위 대신 유머와 예능 코드를 가미한 'B 감성'으로 임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선 것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최 회장은 홍보영상에 출연한 이유와 소회 등을 밝혔다.

그는 "모두 화상으로 회의하다 보면 몰입할 방법이 필요하다. 계속 소통하게 만드는 것이 과제"라면서 홍보영상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영상을 보고 구성원 여러분들이 좋았다면 저도 좋았다. 이천포럼에서 나오는 많은 이야기가 회사를 발전시키고, 구성원의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서버가 다운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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