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끝 퇴직' 논란 김조원, 사의 표명 하자마자 靑 떠나

김광호 / 2020-08-11 15:21:47
늦게까지 소관 업무 마무리한 뒤 文대통령과 인사
'감사했다' 글 남기고 靑 단체 채팅방도 탈퇴해
김조원 전 민정수석이 지난 7일 청와대를 떠났던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산하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당일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다.

▲김조원 민정수석이 지난해 9월 1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11일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은 지난 7일 오후 늦게까지 소관 업무를 마무리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사를 하고 청와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수석은 또 이날 청와대 고위 참모들이 참여하는 단체 모바일 채팅방에서도 '늘 감사했습니다. 김조원 드림'이라는 문구를 올린 뒤 탈퇴했다.

김 전 수석은 지난 10일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에 불참하고, 이어 후임 인선을 발표하는 자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뒤끝 퇴직'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날 강기정 전 정무수석과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은 재직 중 소회를 밝히며 작별 인사를 했으나 김 전 수석은 별도의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2주택자인 김 전 수석은 송파구 잠실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지만, 실거래 최고 가격보다 2억1000만원 높게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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