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에프, 2분기 영업이익 30%↓…코로나에 두 분기 연속 '우울'

황두현 / 2020-08-10 19:17:04
엠엘비(MLB), 디스커버리(DISCOVERY) 등 브랜드 운영사 패션업체 F&F(에프앤에프)가 2분기 연속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F&F는 지난 2분기 매출 1667억9600만 원, 영업이익 204억93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29.2%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0억6400만 원으로 33.1% 줄었다.

▲ 지난해 문을 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서울 강남 가로수길점.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공]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이익이 하락한 것이다. F&F는 올 1분기 매출 1627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가량 늘었지만 이익은 8.5% 감소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면세점 사업이 코로나19 타격을 받으며 F&F 역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브랜드인 엠엘비와 디스커버리 등의 면세점 매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년 연속 매출 9000억 원 달성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F&F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9103억 원, 영업이익 1507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KPI뉴스 / 황두현 기자 h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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