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태풍 '장미' 피해 우려…강풍 대비 철저히"

김광호 / 2020-08-10 10:23:54
"추가적인 산사태, 축대붕괴 등에 각별히 대비해야"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전말 신속하게 규명하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올 여름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첫 태풍인 '장미'가 오늘 오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및 태풍 상황점검회의에서 "장마가 50여일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한 상흔이 아물기 전에 태풍이 다가온다"며 "전국적인 피해확산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추가적인 산사태, 축대붕괴 등에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 선박 결속과 통제, 해안가 방조제와 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출입통제,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등 강풍 대피를 철저히 해달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강풍이 불거나 비가 오는 상황에서 무리한 작업이나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에 대해 수사당국에 사고의 전말을 신속하게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로 닷새째"라며 "이번 사고의 전말을 신속하게 규명해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국민들께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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