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7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3만63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보다 8.7% 증가한 수치다.
국내 내수 판매는 698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수출은 2만7644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2494대가 판매되며 전체 내수를 견인했다. 또 수출을 이끈 RV(레저용 차량·Recreational Vehicle) 지난달 총 2만2254대 선적되며 전년 동기보다 30%가량 늘었다. 세부 수출 차종에 대해 한국지엠 측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대차의 국내외 판매는 31만309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했다. 국내 판매(7만7381대)는 지난해 7월보다 28.4%나 증가했지만 해외에서의 실적 부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내 판매에서 가장 두각을 보인 모델은 아반떼다. 아반떼 7월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3.3% 오른 1만1037대를 기록했다.
7월 해외 판매는 20.8% 감소한 23만5716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이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기아차는 국내 4만7050대, 해외 17만2851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3.0% 감소한 21만990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0.1% 감소, 해외는 3.7% 감소한 수치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 등을 앞세워 실적 부진을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올 7월 내수 6301대, 수출 2622대로 총 8923대 판매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24.2%, 수출은 65.3% 줄었다. 전체로는 43.8% 감소했다.
세부적인 수출 실적으로는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2388대 △XM3 83대 △트위지 151대로 7월 한 달간 총 2622대를 선적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합해 모두 7489대를 판매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30.6% 감소한 기록이다.
7월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0% 감소한 6702대고, 수출은 62.1% 감소한 787대다.
쌍용차는 "하반기에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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