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대표 "코로나 영향 정상화…연초 목표 달성할 것" 네이버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쇼핑·광고·금융·콘텐츠 등 주요 사업의 선전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9025억 원, 영업이익 2306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79.7% 각각 증가했다. 올해 1분기보다도 각각 9.8%, 4.1% 늘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2분기 매출은 온라인 쇼핑 증가와 성과형 광고 확대 및 파이낸셜, 웹툰, 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며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 지난해 2분기 진행된 라인페이 마케팅 비용이 소멸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좋은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4~5월에는 코로나19가 네이버의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듯했으나 이후 회복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6월부터는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온라인 마케팅 수요가 늘어나고 성과형 광고 도입, 커머스 생태계 강화 등으로 사업이 정상화됐다"며 "이 같은 영향이 지속된다면 하반기에는 연초에 수립했던 목표를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쇼핑·검색 광고 등 주력 사업이 포함된 비즈니스플랫폼 부문과 광고 부문의 올해 성장률 목표를 두 자릿수로 연초에 제시한 바 있다.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사업부문과 라인 및 기타 사업부문이 각각 1조2116억 원, 6908억 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비즈니스플랫폼 7772억 원 △IT플랫폼 1802억 원 △광고 1747억 원 △콘텐츠서비스 796억 원이다.
먼저 비즈니스플랫폼은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도입을 비롯해 라이브 커머스, 비즈어드바이저 등 기술·데이터 지원을 통한 중소상공인(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과의 동반 성장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IT플랫폼 역시 온라인 쇼핑 증가와 외부 결제처 확대에 따른 네이버페이의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0.2% 증가했다.
광고는 성과형 광고 확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9%, 콘텐츠서비스는 글로벌 6400만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달성한 웹툰의 성장과 V라이브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상승했다. 라인 및 기타 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한 대표는 "커머스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2분기에도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네이버 생태계 내의 이용자와 SME, 그리고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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