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 취임 "남북 대담한 변화에 통일부 중심 설 것"

김광호 / 2020-07-27 14:45:03
문 대통령 임명안 재가…취임식 없이 업무 돌입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3일 이인영 후보자를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한 이후 24일 만이다.

▲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11시 45분 이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장관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이 장관은 별도의 취임식을 열지 않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정부관리청사 통일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때 임시방편으로,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중요하지만 전략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통일부가 전략적 행보를 하고 아주 대담한 변화를 만들어서 남북의 시간에 통일부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취임식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코로나19도 있고 상황이 민감하고 절박한 상황에서 의례적인 취임식은 번거롭다고 생각했다"며 "바로 현안을 챙겨보고 통일부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 장관이 관료주의적 관행을 원치 않아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직원들에게 이메일 등으로 취임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자료제출 미흡 등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불참속에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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