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후보자(통일부 장관 이인영)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통합당 김석기 외통위 간사는 "후보자 자제의 병역면제 사유인 척추관절병에 대한 치료내역 등의 자료를 적극 요구했지만 제출하지 않았다"며 "인사청문회 채택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영호 외통위 간사는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군의관이 상식적 절차를 통해 내린 진단서"라며 "이 기간은 박근혜 정부 때로 야당 의원 아들에게 어떤 특혜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반대 의사를 밝히고 전원 퇴장했다. 국회 외통위는 통합당 퇴장 이후 민주당 의원들만으로 채택을 강행했다.
민주당 소속 송영길 국회 외통위원장은 "어차피 (의견이) 좁혀지기 어려우니 여야 의원들의 입장을 인사청문보고서에 담고, 미흡한 점은 다시 간사 간 보완시키도록 하겠다"면서 가결을 선포했다.
민주당 소속인 이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통일부 장관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후보자 지명 발표 이후 5일 만인 지난 8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