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해찬 나무라니까 이재명 꼬리내려…칭찬 취소"

김광호 / 2020-07-23 11:22:08
"이틀만에 말 바꿔 이 지사 신뢰 땅에 떨어질 지경"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무공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이 시간부로 칭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장사꾼은 신뢰가 중요하다며 무공천을 주장하던 사람이 이해찬 대표가 세게 나무라니까 꼬리를 내린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본인 말대로 장사꾼도 신뢰를 지키기 위해 손해를 본다"며 "불과 이틀 만에 말을 바꾸니 이 지사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질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일사불란하게 서울시장 후보를 내려고 몰아가는 것도 국민이 다 알고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 당헌당규를 거론하며 "공천하지 않는게 맞다"고 말했고, 주 원내대표는 "정말로 옳은 말씀"이라고 화답한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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