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탁현민 측근업체 의혹에 "팩트 아니다"

김광호 / 2020-07-15 10:36:14
"전체행사 300건 중 문제 업체가 맡은 건 15건뿐"
"언론이 이를 몰랐는지 알면서 숨겼는지 궁금해"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청와대와 정부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측근이 설립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최소한 내가 아는 범위에서는 팩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남북 정상회담준비위 종합상황실장이던 지난 2018년 4월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정상 핫라인 개통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행사를 1주일 당 1~2건으로 계산하면 3년에 150~300건인데, 언론이 문제 삼은 업체가 수주한 행사는 15건"이라며 "나머지 285건은 다른 업체가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특히 "심지어 청와대가 직접 발주한 것은 3건 뿐으로, 언론이 문제를 제기하며 이런 사실을 숨긴 의도가 따로 있는지, 혹은 몰랐던 것인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그는 또 2018년 탁 비서관과 함께 준비했던 평양 공연을 회상하며 "1차 특사단 방북 이후 주어진 시간은 고작 3주 남짓이었고, 해당 업체가 재하청으로 공연 부분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예산으로는 도저히 제대로 된 공연을 할 수 없다고 했었지만 공연은 대성공이었고, 이것이 언론의 문제 제기에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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