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법안소위, 복지·행안·문체위 3곳 더 늘려 여야가 제21대 국회 개원식을 오는 16일로 합의했다. 이로써 국회는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게 개원식을 개최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이러한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이는 1987년 이후 가장 늦게 열리는 개원식이다. 이전까지 가장 늦게 개원식을 개최한 국회는 18대로, 2008년 7월 11일에 열렸다.
1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원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참석해 개원 연설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원장은 개원식 당일 오전에 민주당 단독으로 선출하기로 여야가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민주당이 20일, 통합당은 21일에 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2~24일에는 대정부질문을 실시하며, 본회의는 오는 30일과 다음 달 4일에 열린다.
여야는 또 복수 법안소위 상임위를 8개에서 11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가 복수 법안소위 체제로 개편될 예정이다.
복수 법안소위는 민주당과 통합당이 위원장을 나눠 맡으며, 단수 법안소위 상임위 가운데 국방위 위원장은 통합당에서 맡기로 합의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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