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의 테스트넷이 전세계에 공개된다. 블룸테크놀로지는 15일 로커스체인 테스트넷을 글로벌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테스트 참여는 별도의 신청없이 로커스체인 홈페이지(https://www.locuschain.com/)를 통해 가능하다.
로커스체인은 "기존 블록체인의 느린 성능과 확장성 부족의 한계를 모두 극복한 기술"이라고 블룸테크놀로지는 소개했다. 이상윤 대표는 "블록체인 업계의 오랜 딜레마를 세계 최초로 해결한 기술"이라고 자부했다.
그간 사용자가 늘수록 뚝뚝 떨어지는 속도는 블록체인 업계의 오랜 숙제였고, 이 딜레마가 해결되지 않는한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로 평가되는 블록체인은 실사용의 한계가 뚜렷했다.
블룸테크놀로지는 "공개 테스트넷을 통해 지금까지 비트코인이 제시했던 수수료와 국경 그리고 중개인이 없는 완전한 글로벌 결제 수단의 탄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스트넷 공개를 계기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투자 그룹들은 기술력 위주의 블록체인에 관심을 쏟으며 앞선 기술이라 판단되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왔다. 고성능으로 알려진 미국 블록체인 기술, '헤데라 해쉬그래프'(Hedera Hashgraph)는 7조 원 가치로 평가받아 1500억을, 탈중앙화와 확장성을 함께 갖춘 '알고랜드'(Algorand)는 5000억 원 가치로 평가받아 740억 원을 투자받았다.
그런데 로커스체인은 이 두 선진 기술보다도 앞서 있다는 게 블룸테크놀로지의 설명이다. '다이나믹 샤딩'(네트워크 트래픽을 줄이는 조각내기 기술)과 '베리파이어블 프루닝'(원장 사이즈를 줄이는 가지치기 기술)이라는 독보적 기술로 헤데라 해쉬그래프보다 한 차원 앞서고, 알고랜드와 비교해도 월등히 앞선 기술이라는 것이다. 블룸테크놀로지는 두 기술의 특허신청을 한 상태다.
이 대표는 "이번 테스트 기간에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로커스체인의 뛰어난 기술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블룸테크놀로지는 변호사 스티브 오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오는 미국 스탠퍼드 로스쿨 법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기업변호사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법무팀 대표 변호사 등을 지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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