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박원순 서울특별시 5일장 동의할 수 없어"

장기현 / 2020-07-11 15:24:37
"별도 조문하지 않겠다"…김종인 "조문일정 없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1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조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인의 죽음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별도의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번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참담하고 불행한 일"이라면서도 "공무상 사망이 아닌데도 서울특별시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나라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과 처신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조문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초 이날 오후 일부 당 관계자들과 함께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를 보류했다.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의혹을 받는 박 시장 장례를 서울특별시 장으로 치르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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