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공장 올초부터 생산중…LG화학 "우리에게 호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생산 거점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아시아에 추가로 짓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배터리 생산 및 완성차 조립 공장이다.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는 '중국 이외에 아시아에 테슬라 공장을 지을 생각이 있냐'는 한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가 베를린과 미국 공장을 마무리하고 나서"라는 단서를 덧붙였다.
지난 1분기 전 세계 판매된 전기차 30만9939대 중 테슬라만 8만8400대다.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테슬라도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독일 베를린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완공한 뒤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기도 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테슬라가 LG화학과 파나소닉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한국과 일본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라고 내다봤다.
LG화학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 내 기가팩토리가 추가로 지어지면 LG화학에도 호재"라며 "다만 테슬라와 관련한 뉴스가 워낙 많아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LG화학의 배터리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3에 들어간다.
일론 머스크의 말이 현실화하면 아시아 기가팩토리 건설을 2021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틴 공장은 이르면 올해 말 SUV 전기차 '모델Y'를 생산하고, 베를린 공장은 2021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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