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3000억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실패…110억 원 모여

양동훈 / 2020-07-06 19:39:32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마련 등을 위해 추진한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로고.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2년물에 1500억 원, 3년물에 1000억 원, 5년물에 500억 원 등 총 3000억 원의 모집에 나섰으나 110억 원을 모으는 데 그쳤다.

2년물에 10억 원, 5년물에 100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으며 3년물은 수요가 전혀 없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회사채 조달 자금 중 1400억 원을 회사채 차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었다.

업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인수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부채 증가로 재무여력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부진의 이유로 꼽고 있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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