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의원은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늘 하루 동안 심려 끼쳐 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와 접촉하여 2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자가 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키겠다"며 "저로 인해 불안해하셨을 모든 분들께, 그리고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의원은 이날 오후 "지난 1일 저녁에 열린 의정부시 지역행사에서 악수 인사를 나눈 시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이로 인해 국회는 비상이 걸렸다. 3차 추경 처리를 위해 7시 예정된 본회의가 10시로 연기됐고, 오 의원과 접촉한 의원 30여 명은 자가 격리를 했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생명안전포럼 세미나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강연 등에 잇따라 참석했고, 행사에는 같은 당 이낙연·우원식·송영길·이해식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 30여 명이 동석했다.
이낙연 의원은 소식을 전해 듣고 바로 귀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예정보다 늦게 참석하고 일찍 떠났기에 오 의원과 악수 등의 접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우원식·송영길·이해식 등 의원 30여 명도 오 의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사무실 등에서 대기했다. 우 의원 측은 "오늘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사무실에서 대기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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