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박상학 "文대통령은 헌법파괴자, 유엔에 고소할것"

김광호 / 2020-07-02 10:04:33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면담…"靑·통일부 북한에 예속"
주호영 "통일부, 견강부회 법 해석으로 처벌·단체 해산"
'대북 전단' 살포를 주도해온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은 헌법파괴자"라며 "문 대통령을 유엔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지난 1일 오후 국회 본관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대북 전단 관련 단체 면담에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대북 전단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른쪽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뉴시스]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박 대표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 "문재인 정권이 국민에게 재갈을 물려서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박탈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면담은 주호영 원내대표 측에서 먼저 대북전단 활동에 대한 애로를 듣기 위해 관련 단체에 제안해 이뤄졌다.

박 대표는 "김여정이라는 노동당 2부부장인지 뭔지 하는 시건방진 여자가 공갈 협박을 하더니 대한민국 청와대나 통일부가 북한에 예속됐다"면서 "대북전단을 쓰레기라고 하는 청와대와 통일부가 쓰레기에 맞아 쓰러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 함께한 주 원내대표도 "불과 얼마 전까지 처벌 근거가 없다던 통일부가 갖가지 견강부회하는 법 해석으로 처벌하고 단체를 해산하려 한다"며 "모든 국민은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한 때 박 대표가 흥분해 발언이 과격해지자 박 대표에게 손짓을 보내며 발언을 자제시키기도 했다.

앞서 박 대표는 전날 동생인 큰샘 박정오 대표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대북전단물자살포수사 TF에 소환돼 8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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