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를 내려놓으려 한다. 저로 인해 시민들이 위로받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대구시 경제부시장직 수락을 공식화했다.
그는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면서도 "대구가 처한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 개인의 미래를 셈하는 여유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할 말은 하겠다.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며 "이런 기회와 한 달여 이상을 참고 기다려 준 권 시장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홍 전 의원은 미래통합당 소속 시장 아래 민주당 출신의 첫 경제부시장 기용 사례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대구시 경제부시장직을 수락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당적을 포기해야 한다.
대구시 정기 인사가 오는 7월 1일로 예정돼 있어, 홍 전 의원은 다음달 20일 열릴 대구시와 민주당 간 예산정책협의회에도 민주당이 아닌 대구시 대표로 나서게 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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