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구나' 하는 대권주자 나타날 것"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주호영 원내대표의 복귀 시점과 관련해 "이번주 목요일 비대위 회의에는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번 주에 오겠다고 했는데 오지 않겠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선 "국회라는 게 견제와 협치라는 원칙 아래 작동하는데, 그걸 민주당이 깬 것"이라며 통합당의 입장에 변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주 원내대표 복귀 후 대여 협상 가능성에 대해 "룰을 깬 쪽과 협상할 필요가 있나"고 반문하며 "부담스럽겠지만 본인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일 주 원내대표가 머물던 충북 보은군 법주사로 찾아가 복귀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18개 상임위 포기'를 명분으로 삼아 대여 투쟁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의 대권주자와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모두 '이 사람이 나왔구나'라고 할 만한 사람이 나오게 될 것"이라며 "잘 준비하면 다음 대선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야권에서 거론되는 인사들도 대권 후보군에 포함될 것으로 보는지 묻자 김 위원장은 "우리 당에 대권주자가 누가 있나"라며 "현재 정치판에 주자는 이낙연 의원뿐"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권 도전에 대해 "자기가 생각이 있으면 나올 것"이라고 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황교안 전 대표 등에 대해선 "사람은 착한데, 착하다고 대통령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 대표와의 야권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언젠가는 보겠지만 지금은 할 얘기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황 전 대표와는 총선 이후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당명 개정을 조만간 추진하겠다면서 "근사한 명칭이 나와야 하는데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다. 당명 중에서는 민주당이 좋은 작명인데 저쪽이 가져가 버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합당이 배출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데 대해 "언젠가 (당 차원의) 공개적인 유감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했고, 홍준표 의원 등 무소속 4인방의 복당에 대해선 "지금 얘기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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