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민주주의로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경제, 평화 이뤄야"

김광호 / 2020-06-10 11:02:33
남영동 대공분실서 열린 '33주년 6·10항쟁 기념식' 참석
"민주주의로 이룬 평화만이 우리에게 번영 가져다줄 것"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지속가능하고 보다 평등한 경제는 제도의 민주주의를 넘어 우리가 반드시 성취해야 할 실질적 민주주의"라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의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우리는 마음껏 이익을 추구할 자유가 있지만, 남의 몫을 빼앗을 자유는 갖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가 생활 속에서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는지 항상 되돌아봐야 한다"며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반복할 때, 민주주의는 끊임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평화는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민주주의로 평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그렇게 이룬 평화만이 오래도록 우리에게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6·10항쟁에 대해 문 대통령은 "국민의 힘으로 역사를 전진시킨 경험과 집단 기억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하며 "그래서 우리의 민주주의는 결코 후퇴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인 故 박정기 선생과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故 배은심 여사 등 민주화운동 유공자 12명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정부 훈·포장을 수여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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